6월의 케이크 - ◈ 집에서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사다놓은 체리가 물러져가는걸 발견했다.
생체리는 늘 비쌌지만, 올해는 더 비싼 기분이라 아껴먹고 있었는데.. ㅠㅠ 역시 아끼면 똥된다..



부랴부랴 브라우니 반죽.
다크커버쳐랑 먹다남은 초콜릿을 다 녹여 넣었다.


그 먹다 남은 초콜릿은 이거.
노브랜드 초콜릿 맛있대서 샀는데, 다크치곤 너-무 달다. 코코아매스 << 설탕!!! 의 느낌이라 나는 그닥...


진득한 반죽을 틀에 담고


호두도 올려 주고 오븐에 굽굽.


아 너무 구운듯...


식혀서 크림 올려야 하는데, 큰건 식는데 오래걸리니까 남은 반죽으로 구운 컵케이크 먼저 시식.
역시 너무 오래 구워서 촉촉이 아니라 건조해졌다.


다음날.
빵빵했던 애가 푸쉬쉬 꺼지면서 좀 촉촉해졌다.


크림 바르고


물러진 체리를 반 갈라서 무심하게 올리고


초코시럽 뿌려주면 완성.


그나마 살아남은 온전한 체리는 가운데에.



잘라보면 이런 모양.
진한 초코맛의 브라우니랑 포근포근한 생크림, 상큼한 체리를 한입에 넣고 씹으니 고급진 맛!
생체리가 비싸서 다시 만들지는 모르지만 맛있었다ㅠㅠ

덧글

  • 2016/06/05 23:0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6/05 23:1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boooookr 2016/06/05 23:13 #

    우와 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여요
  • 黃龍 2016/06/05 23:17 #

    칭찬 감사합니다. 체리가 물렀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
  • 늄늄시아 2016/06/06 22:12 #

    아끼면 똥된다는 말씀이 강력공감이! 브라우니에 저렇게 크림을 올리니 잘 어울리네요.
  • 黃龍 2016/06/07 21:19 #

    특히 식재료들은 아끼다 똥되는게 대부분이라.. 버리게 되면 엄청 아깝죠ㅠㅠ
  • 2016/06/07 12:3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6/07 21: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6/06/12 10:14 #

    사진 보니까 달달한게 먹고 싶네요. 재료들도 하나같이 입맛을 당기게 하네요.
  • 黃龍 2016/06/12 21:12 #

    브라우니랑 크림이 달달하기만 한데, 체리가 상큼하게 맛을 잘 잡아줬던거 같아요. 체리는 비싸서 자주 못먹지만 ㅠㅠ
  • 콰트로 2016/06/25 01:14 #

    -ㅁ-!!!!! 금손님이셨.....
    와 진짜 맛있겠어요. 체리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어먹을 깜냥은 안되고 눙물이 나네요;ㅅ;
  • 黃龍 2016/06/25 23:01 #

    과찬이세요!!! >ㅁ < 감사합니다.
    저도 체리 좋아하는데, 체리 자체도 너무 비싼데다 체리 들어간 디저트는 더 비싸서 만들어 먹어요 ㅠㅠ
  • 무료한 레마 2016/07/20 19:15 #

    엉엉엉 절 가지세요ㅠㅠ
    맛있는 체리+맛있는 브라우니=환상의 체리 브라우니ㅠㅠㅠㅠ 보기만 해도 넘나 좋은 것
  • 黃龍 2016/07/20 23:39 #

    체리와 초코가 참 잘어울리죠! 안에 넣고 구워도 좋지만 역시 생체리의 계절이라 위에 올려봤는데, 좀 덜 신선해도 맛있었어요. 저도 남이 해주는 게 더 좋지만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크흡ㅠㅠㅠ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