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케이크 - ◈ 집에서

몇 달 간은 바빠서 베이킹을 잘 안하다가 5월 초에 동생 생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케이크를 만들었다.


시트는 무난한 쉬폰. 전날에 구워서 식혀 두었다.
계란을 특란을 썼더니 반죽이 많아져서 2호틀이 넘쳐서 폭탄 계란찜마냥 구워졌다;; 하는 수 없이 윗부분 잘라내고 가운데 구멍 메우는데 썼음. 


시럽 따로 만들기도 귀찮아서 작고 시들한 딸기를 골라 콤포트처럼 졸여서 식혀두었다.
딸기잼 만들듯이 오래 끓이지 않고 딸기+설탕+와인+레몬즙+물엿or올리고당 넣고 살짝 끓이면 선명한 빨간색 국물이 우러나는데, 그대로 딸기를 담가 식히면 색이 빠졌던 딸기도 물든다.


뻘건 시럽 적시고 크림 바르고 졸인 딸기 배열. 피흘리는 거 같다;;
홋카이도 갔을때 먹었던 마트표 쇼트케이크 안에 졸인 딸기가 들어있었는데, 크림이랑 잘 어울리길래 집에서 응용.


합.체.


빙글빙글 돌려가며 크림 바르고 정리. 매번 이 작업이 제일 신경쓰인다 -_-;;;


바르고 남은 크림은 짤주머니에 넣어서 쭉쭉 짜주고


크고 아름다운 딸기들만 골라 얹었다.


가운데는 펼쳐서.


완성!


다행히 동생에게 칭찬받았다. 휴 ㅠㅠ
생딸기가 많이 달지 않으면 크림이랑 늘 따로노는 느낌이었는데, 안에 졸여서 넣은 딸기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남은 재료들은 시식용으로. 

덧글

  • 알트아이젠 2016/05/15 00:07 #

    오오 모범적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군요.
  • 黃龍 2016/05/15 20:50 #

    앗, 역시 예리하신...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모양으로 만들어봤습니다ㅎㅎ
  • 2016/05/15 05:4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5/15 20: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HODU 2016/05/27 11:26 #

    우와 맛있어보이고 깔끔하고 이쁜 케이크네요 .
  • 黃龍 2016/05/28 22:58 #

    우왕 감사합니다. 가까우면 드리고 싶은데 늘 아쉽네요 ㅠㅠ
  • HODU 2016/06/02 17:30 #

    아녀유 ㅋㅋ 눈으로 먹는것도 즐겁습니다
  • 黃龍 2016/06/05 23:07 #

    늘 오실때마다 칭찬해주셔서 용기를 주시니 제가 감사해서 그래요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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