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간은 바빠서 베이킹을 잘 안하다가 5월 초에 동생 생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케이크를 만들었다.
시트는 무난한 쉬폰. 전날에 구워서 식혀 두었다.
계란을 특란을 썼더니 반죽이 많아져서 2호틀이 넘쳐서 폭탄 계란찜마냥 구워졌다;; 하는 수 없이 윗부분 잘라내고 가운데 구멍 메우는데 썼음.
시럽 따로 만들기도 귀찮아서 작고 시들한 딸기를 골라 콤포트처럼 졸여서 식혀두었다.
딸기잼 만들듯이 오래 끓이지 않고 딸기+설탕+와인+레몬즙+물엿or올리고당 넣고 살짝 끓이면 선명한 빨간색 국물이 우러나는데, 그대로 딸기를 담가 식히면 색이 빠졌던 딸기도 물든다.
뻘건 시럽 적시고 크림 바르고 졸인 딸기 배열.
피흘리는 거 같다;;
홋카이도 갔을때 먹었던 마트표 쇼트케이크 안에 졸인 딸기가 들어있었는데, 크림이랑 잘 어울리길래 집에서 응용.
합.체.
빙글빙글 돌려가며 크림 바르고 정리. 매번 이 작업이 제일 신경쓰인다 -_-;;;
바르고 남은 크림은 짤주머니에 넣어서 쭉쭉 짜주고
크고 아름다운 딸기들만 골라 얹었다.
가운데는 펼쳐서.
완성!
다행히 동생에게 칭찬받았다. 휴 ㅠㅠ
생딸기가 많이 달지 않으면 크림이랑 늘 따로노는 느낌이었는데, 안에 졸여서 넣은 딸기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남은 재료들은 시식용으로.
덧글
2016/05/15 05:47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6/05/15 20:51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