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 ◈ 요즘

카페인에 너무 민감한건지 커피나 녹차, 홍차를 오후 3시가 넘어서 마시면 새벽내내 잘 수가 없다ㅠㅠ 밀크티도 마찬가지.. 그래서 마시려면 오전에 마셔야하는데, 아직 날씨도 쌀쌀한데 뜨거운 보리차만 마시고 있을순 없어서 요즘 엄마랑 마실 차를 만드는 중.


레몬 열몇개에 천원, 천오백원.
2-3개에 천원이나 하던 그 비싼 레몬은 이제 엄청 싸져서 농축레몬쥬스를 사지 않아도 샐러드에, 베이킹에 마음껏 생 레몬즙을 짜서 넣을 수 있으니 신난다신난다.


레몬을 깨끗이 씻어서 챱챱 썰고 레몬-설탕-레몬-설탕-레몬-설탕으로 층을 쌓아두고 일주일이면 이렇게 잘 절여진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향긋하고 새콤한 레몬티. 이대로 베이킹 할때 넣어도 좋을듯.



이거슨 모과.
어릴때 살던 집 정원에 있던 커다란 모과나무 말곤 생모과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
레몬과 같이 놀놀한 색이지만 확연히 다른 향. 레몬이 산뜻한 향기라면 모과는 꽃향기같은 향긋함이 느껴진다랄까..



모과도 챱챱 썰어서 설탕에 절였다.
모과차는 목과 소화기관에 좋다고 하는데, 겨울 내내 기침이 잦았던 동생때문에 사오신듯..



+
다이소에만 가면 꼭 한두개씩 뭘 집어오는데, 지난번에 갔더니 내가 좋아하는 흰그릇들이 +ㅁ +!!!
브런치나 파스타 접시처럼 큰건 없었지만 작고 귀여운 그릇들이 많아서 한개씩 집어왔다. 과일이나 디저트 담으면 참 잘어울릴거 같아서 사왔는데, 닦아서 정리하다보니 내 전용 흰그릇들이 점점 증식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ㅎㅎ 개당 천원, 이천원하는 저렴한 것들로만 사들이는건데 모아놓고 보니 또 많네;;


+
베이킹에 잼도 만들고 차도 만들고 하느라 설탕을 3kg짜리 사도 얼마못가길래 15kg짜리 한푸대를 사놓고 쓰니 아주 마음이 든든하다. 이제 딸기가 엄청 쏟아질때면 싸게 사다가 설탕 듬뿍넣고 딸기잼도 만들어야지.

덧글

  • 2013/03/05 01: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05 23: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올시즌 2013/03/05 03:20 #

    아아 레몬티 좋겠어요! 저도 만들어보려 했는데 유리병이 없다는 ㅋ_ㅋ
  • 黃龍 2013/03/05 23:21 #

    계신곳에선 더욱 신선한 레몬을 살수 있으실듯!! 유리병만 구하면 되겠네요ㅎㅎ
  • 구필삼도 2013/03/05 03:20 #

    레몬티 진짜 좋죠ㅎㅎ 과일차 종류를 참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유자차, 레몬티가 순위권을 다투네요
  • 黃龍 2013/03/05 23:24 #

    과일향이 가향된 차도 좋은데, 직접 과일을 절여서 만드는 차가 정말 향긋하니 좋은거 같아요. 겨울엔 귤을 제외한 다른 과일들이 비싸서 저도 유자차 많이 마셨는데, 레몬을 섞어서 마셔도 괜찮네요.
  • 오월 2013/03/05 09:03 #

    아아 커피마시기도 애매한 상태고 녹차도 별로 안땡기는데....때맞춰 크리티컬이 터졌네요 ㅠㅠㅠ;;;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아기자기(..)한거 집어오는거 좋아하는데(.....) 이동네는 다이소가 없어서 슬퍼요 ㅠㅠ 건대까지 좀 가야 하나 보이구
  • 黃龍 2013/03/05 23:26 #

    크리티컬인가요!! 올해 유자차가 싸더라구요 2kg에 만원안쪽인거 같던데, 직접 레몬 절이기가 힘드시면 유자차라도.. 근데 그근처는 정말 다이소가 없는건가요ㅠㅠ 다른 생활용품점이라도 있기를 바래요-
  • 2013/03/05 09:4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3/05 23:3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떡잎 2013/03/05 16:46 #

    오 황룡님 카페인에 민감하시구나. 저는 아무리 커피를 마셔도 잠이 더 오지도 덜 오지도 않아요. 아침에 마시면 좀 잠이 깨는 느낌이지만 것도 한두잔으로는 부족하구요. 커피를 위해 태어난 몸이지 싶어요. 카페인 대신에 이런 과일차 참 좋네요. 사진만 봐도 입 안이 새콤달콤해요. ㅎㅎ
  • 黃龍 2013/03/05 23:33 #

    넵 왠지 쓸데없는데만 민감한거 같아요 저란여자는ㅠㅠㅠㅠ 다들 마시는 커피도 잘 못마시고, 좋아하는 밀크티도 오전이 아니면 겁나서 오후에 느긋하게 티타임 갖기가 힘이듭니다ㅠㅠㅠㅠ 떡잎님 너무 부럽네요. 저도 하루에 차 몇잔씩 마실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식후마다 마시면 참 좋을텐데..
  • 늄늄시아 2013/03/06 16:18 #

    커피.. 저도 오후 5~6시 넘어가서 커피 마시면... 밤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ㅅ;

    까..까다로운 몸..
  • 黃龍 2013/03/09 00:11 #

    저도 식후마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차도녀이고 싶은데 현실은...ㅠㅠㅠㅠ
    그나마 마시던 홍차도 몸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자제하고 과일차만 마시고 있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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