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끼 - ◈ 집에서

작게 줄이고 보니 몽*통통같닼...?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다.
시중에 믹스도 나온 모양이지만 어차피 밀가루는 재료가 엉겨붙을 정도만 넣으면 되니까 집에 있는 밀가루와 부침가루 등으로 대체해도 맛이 그리 달라지진 않는것 같다. 음식을 하다보면 tv에서 본 그 음식용 도구를 갖고 싶어지는데, 그중에서도 꼽아보면 크레페를 부치는 판과 얇게 펼치는 나무떼기(?). 일본식 도시락 가게에 가면 담아주는 손잡이 달린 둥근 나무밥통. 그리고 오코노미야끼용 철 주걱처럼 생긴 헤라!! 갖고싶어갖고싶어ㅠㅠㅠㅠ




아무튼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먹다남은 식재료들. 재료사진은 찍어논게 없어서 야끼소바할때 걸로..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양배추, 양파, 실파, 숙주, 새송이버섯, 부침가루, 밀가루, 물조금, 후추, 청주, 마요네즈, 오코노미소스, 가쓰오부시





양배추는 슬라이서에 얇게 썰어 주고 나머지 재료도 채 썰어서 넣고 섞는다.






부침개 반죽이랑 다른점은 밀가루와 물이 아주 소량이 들어간다는 점.




집엔 철판이 없으므로 달궈진 팬에 두툼하게 쌓아 올리고 살살 오래오래 굽는다. 







밀가루 반죽자체는 별로 없지만 두툼하게 굽는게 좋아서 높게 쌓았더니 속까지 익히느라 겉은 좀 그을렸다.
안에 들어간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아무래도 걱정되서 미리 섞기전에 청주와 후추로 재워두었다가 초벌로 익혀 넣었다.







소스를 빙글빙글@@@.





가쓰오부시도 올려주고





파도 뿌려주고





마요네즈와 파래가루로 마무리.






얌얌얌.


뒤집기 용이하게 면적이 작게 부쳤는데, 두툼해서 2판 먹으니 배불렀다. 휴-
양배추는 한통씩 숙주는 500원어치씩만 사놔도 꽤 많아서 늘 먹다 남는데, 다 섞어넣고 이렇게 부쳐먹으면 좋다. 냉장고 정리!! 

덧글

  • 김긍정 2012/07/10 22:26 #

    와..느..능력자!
  • 黃龍 2012/07/13 00:02 #

    이런건 쉬워서 능력자랄거까진 없는데...
  • 올시즌 2012/07/11 00:28 #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함께 넣었군요...아 역시 초벌로 한 담에 넣으니 적절한 익힘을 구사할 수 있었군요 하앍 배우는 게 많습니다
  • 黃龍 2012/07/13 00:04 #

    여름이고 생고기가 염려되서 초벌로 익혀 넣었는데 덕분에 너무 타지 않게 구울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올시즌님은 치사남이시니까 혹시 오코노미야끼 해드실때 취즈를 듬뿍 넣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 오월 2012/07/11 03:27 #

    맛있어 보이는 오코노미야키네요! 전 처음 먹어봣던 오코노미야키가...나름 유명하다던 이자카야에서 먹었는데도 영 좀 그랬어서 ㅠㅠㅠㅠㅠ 이후로는 한번도 못먹어 보고있어요. 남들은 그렇게 맛잇다고들 하던데..내가 지뢰를 밟은건지 ㅇ>-<
  • 黃龍 2012/07/13 00:06 #

    저도 우리나라에서 먹은 오코노미야끼 중엔 그렇게 극찬할 정도로 맛있는 덴 발견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너무 얇거나 눅눅하고 너무 짜거나 볼륨이 없어서 그냥저냥 먹기만 한듯... 철판이 없어도 요새 믹스가 나와서 재료만 풍성하게 넣는다면 전문점보다 더 맛있게 해드실 수 있을거 같아요.
  • HODU 2012/07/11 10:11 #

    우왕어여쁜 오코노미야끼!
    배고플때 별거없고 양배추가 있을때는 이만한게 없는거같아요!
    마를 갈아 넣으면 그렇게 맛나다는데 집에 마를 구비할수없어서 대충 부침개처럼 해먹고 있어요.
    언젠간 마를 갈아 넣으리...+_+
  • 黃龍 2012/07/13 00:10 #

    역시 예쁜 분 눈에는 예쁜 것만 보이나요?!! ㅎㅎㅎㅎㅎ
    호두님과 저는 음식 스타일이 비슷해서 좋아요. 아무거나 다 때려넣고 맛있으면 되는!!! 양배추가 오래되면 겉이 거뭇해지면서 쓴맛이 나는데 익히면 괜찮아 지더라구요. 양배추 처리용으로 오코노미야끼가 안성맞춤!!
    마를 갈아서 우동이나 뭐 다른데 넣어 먹으면 맛있대서 구해서 여기저기 넣어봤는데 특유의 끈적함 때문에 저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근데 반죽에 넣고 익히는 거니까 다를 수도 있겠어요-
  • 늄늄시아 2012/07/11 15:07 #

    오고노미야끼! 'ㅅ' 앵베추와 숙주의 조합은 진리죠! 'ㅁ'
  • 黃龍 2012/07/13 00:12 #

    채소들이 냉장고에 오래 머무르다보니 좀 시들시들 해져서 고민하다 다 넣고 부쳤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양배추와 숙주, 간장과 마요네즈 조합이 만나면 너무 맛있어요 >ㅅ <
  • 칼슈레이 2012/07/11 15:42 #

    아아.... 먹고싶어라...다이어트중인데...ㅜㅜ 현기증 날 정도네요 ㅎㅎ;;
  • 黃龍 2012/07/13 00:13 #

    오랫만에 덧글 주셨는데....
    칼슈레이님 뺄 살이 어딨다고 다이어트 신가요ㅠㅠㅠㅠ
    여름이고 곧 복날이니 몸에 좋은거 많이 드시고 힘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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