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 ◈ 집에서

슬슬 날씨도 더워지고 자주 먹던 밀크티도 차갑게 변신시켜줘야 할거 같아서 준비한 이것.






타피오카 펄!!!
분명 제작년만해도 보리쌀만하게 엄청 쬐끄맣고 하얀 알갱이만 팔더니 올해는 큼직한것들을 냉동으로 팔길래 냉큼 주문했다. 가격이 1kg에 만원내외라서 좀 비싼것도 같지만 한봉지면 버블티가 몇잔이냐 ㅎㄷㄷ

꽝꽝 냉동되어 있는거라 원래 먹기 2-3일전에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라고 했지만 나는 진공포장을 뜯고 칼등으로 때려 뿌셔서 조각낸다음 실온에서 스피드하게 해동했다. 팔팔 끓는물에 5분이상 10분이하로 삶아야 한다. 5분은 많이 쫄깃하고 7-8분정도가 몰랑몰랑하니 좋은듯...




끓인 애들을 찬물에 씻어주고 시럽에 퐁당퐁당 담가 놓는다. 이러면 2-3시간은 말랑한데 그이후로는 서서히 굳어서 다시 끓여도 속은 딱딱한 상태가 되므로 한두번 먹을 양만 적당히 덜어 끓여야 할듯..

근데 색깔도 그렇고 개구리알 확대한거 같다;;






컵에 시럽째로 타피오카펄을 듬뿍 넣는다. 사먹으면 이렇게 안주는듯...






차게 식힌 밀크티를 넣어서 힘차게 저으면 완성.
시럽이 있어서 밀크티는 좀 덜달게 했다. 마싯엉 ㅠㅠㅠㅠㅠㅠㅠ


+
한가지 아쉬운점은 집에 버블티용 두꺼운 빨대가 없다는 것.
빨대로 한개씩 올려서 먹는게 좋은데.... 아쉽지만 티스푼으로 퍼먹었다ㅠㅠㅠㅠ




+
이건 안주??





딱히 같이 먹을 간식이 없어서 병 비우는 김에 조금 남은 숏파스타들을 튀겼다.
튀겨서 카라멜소스에 굴리고 검은깨 뿌렸는데 뭔가........................... 엄청 익숙하면서 아득한 맛이다??!!

이거 초딩적에 학교 앞에서 사먹던 백원짜리 왕소라 맛;;; 아 이렇게 써놓으면 내나이가..


뭔가 고급스러운 맛을 기대한다면 다른 양념을 추천합니다... orz

덧글

  • 오월 2012/04/19 07:48 #

    오 왕소라.....파스타를 튀기면 그 맛이 나는군요..!! 섬에 내려가면 아부지께 해드려야겠다
  • 黃龍 2012/04/19 16:55 #

    튀기기만 하면 그냥 밀가루 튀긴 고소한 맛이 나구요. 카라멜 시럽에 딩굴리면 그맛이 나요 ㅠㅠㅠㅠ
  • osoLee 2012/04/19 10:37 #

    왕소라에 버블티라..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네요 ㅋㅋ
    버블티의 버블은 빨대로 하나씩 쏙쏙 해서 먹어야 되는데 빨대가 아쉬우셨겠어요 ㅠㅠ
  • 黃龍 2012/04/19 16:57 #

    맛은 꽤나 어울렸지만 기껏 파스타를 튀겨서 만든게 왕소라맛이라 서글프네요...
    빠른 시일내에 빨대를 준비해서 집에서 대량생산 해먹어야 겠어요!!
  • 늄늄시아 2012/04/19 11:12 #

    개..개구리알....ㅎㅎ

    근데 1kg 이라면.. -ㅁ-;; 저걸로 끼니 때우셔도 될 정도의 양이..
  • 黃龍 2012/04/19 16:58 #

    개구리알보다 훨씬 크니까 두꺼비 알로 할까요ㅎㅎ
    1kg인데 진공포장상태라 엄청 많아요. 사진에 저만큼도 버블티 3잔분량정도 되는듯;;; 한봉지 다 삶으면 몇십잔 나올거 같아요ㅎㄷㄷ
  • 2012/04/19 11: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黃龍 2012/04/19 16:59 #

    버블만 구하면 꽤 간단히 해먹을 수 있어요.ㅎㅎㅎ

    제가 전화해봤는데 저번주라서 기억이 잘 안나시는지 경비실이나 관리실같은데 맡긴거 같으니 가보라고만 하더라구요. 일단 확인해보시고 정 못찾으시면 재발송 해드릴게요 ㅠㅠㅠㅠ 바쁘신데 신경쓰이게해서 죄송해요.
  • HODU 2012/04/19 13:21 #

    매작과인가! 했는데 파스타네요~ 오오

    버블티는 관심있어서 포스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다 읽고보니 조급증있는 저에겐 조금은 귀찮은 작업이라....
    옛날에 사먹은 버블티의 기억을 끄잡아 내서 눈으로 즐겼어요 후후후
  • 黃龍 2012/04/19 17:03 #

    그러고보니 매작과도 비슷하게 밀가루 반죽해서 튀겨서 꿀 입히죠. 근데 저건 너무 싸구려맛...ㅠㅠㅠㅠ
    타피오카펄 냉동했던걸 1-2회분씩 꺼내 해동해서 5~10분 끓는물에 삶고 씻어서 시럽에 담가두는게 좀 귀찮긴한데 저희동네엔 버블티 마실수있는데가 별로 없어서 집에서 만들어요 ㅠㅠ
  • YongGil 2012/04/19 23:35 #

    버블티하면 후루룩 컥컥... 하지만 맛있어서 끊을 수가 없어요 ㅎㅎ
  • 黃龍 2012/04/19 23:54 #

    용길님도 버블티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대학때 처음 접했던거 같은데 말랑말랑한 버블이 음료와 함께 울컥? 하고 입안에 들어오는게 신기했던거 같아요ㅎㅎㅎ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