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서 요새 산것들 중 사진 찍어 놓은거 정리해 보았다.
우선 위엔 소스볼.
아*백 갈때마다 기본빵 옆에 나오는 갈색 버터볼이 탐났는데, 막상 사려니까 왜이렇게 갈색만 없는지.. 결국 좀 더 비싸게 주고 샀다. 배송비때문에 여러개 사서 저번 이벤트 상품으로 이웃분들에게 드렸는데 변변치 않은거지만 잘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홈쇼핑 광고로 엄청 보이고 소셜에도 꽤 많이 떴지만 안흔들리고 있었더니 동생이 사라고해서 구입 ㅠㅠㅠㅠ
집에 숫돌이 있는데 매번 동생에게 갈아달라고 하기도 좀 뭐하고.. 정품은 아니지만 무료배송에 3천원대로 한개를 구매. 엄청 잘 갈리는건 아니고 집에서 쓰는 과도나 오래되고 무딘 식칼정도는 간편하게 갈아서 쓰기 좋다. 다만 비싼 칼은 잘못하다가 울퉁불퉁하게 갈릴수 있으니 그냥 숫돌에 가는게 맘 편할듯..

유리는 아니고 아크릴이라 떨어트려도 안심ㅎㅎ. 다른거 사면서 같이 주문했는데 나보다 동생이 더 맘에 들어한다. 확실히 과일이나 빵 먹다 남은걸 덮어놓기도 좋고 안이 들여다보여서 안 잊어먹고 제때 먹을 수 있다.

수플레를 만들려고 산건아니고 그냥 오븐에 넣을 작은 도자기 용기가 필요해서 구매했다. 쬐끄만데 가격은 큰 접시만큼.. 이것도 배송비때문에 필요수량보다 좀 더 샀는데 원두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근데 난 커피를 안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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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항아리냐면.. '신들의 만찬' 이라는 드라마를 어쩌다 봤는데 거기 나오는 큰 음식점 주방에 요런 귀여운 항아리모양 양념통이 주르륵 나열되어 있는걸 보고 반해버렸다ㅠㅠㅠㅠ 인터넷으로 사려고 알아봤는데 맘에 드는걸 발견하지 못해서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 그런거 외할머니댁 옆에 공장 있잖아 "
라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외가집에서 몇분 걸어가면 토기를 만드는 데가 있었다. 그래서 몇일 전 외갓집 간김에 점심먹고 방문.


둘러보고 맘에 드는걸 찾아서 계산하려고 보니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분의 솜씨라 그런지 가격이 좀 셌다. ㅠㅠㅠㅠ 그래도 이웃이라고 사은품을 가득가득;; 택배는 안된대서 들고올수 있을만큼 몇개만 샀는데 양념통 몇개사고 덤으로 컵 두개에 큰 쌀독까지 받아서 할머니댁에 놓고 왔다. 역시 시골인심 +ㅁ +

좀 비싸긴 하지만 내려갈 때마다 몇개씩 사다가 진열해야겠다.
덧글
젓갈이랑 장아찌!! 정말 좋은방법인데 왜 제 머리에선 전혀 생각을 못했을까요ㅠㅠㅠㅠ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ㅁ +
상품세트가 두루두루 유용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득템하셨네요. 진짜 항아리 너무 귀여워요!
저는 전에 수플레 사먹고 남은 컵을 종지대신 쓰고있어요...
가끔 하륜공에게 과자담아줄때도 쓰고...
다용도지요! 후후
수플레를 컵째로 파는군요. 오오미..
예전엔 컬러플한 플라스틱 식기가 좋았었는데 점점 깔끔한 흰색이 좋아지고 있어요. 나이먹어서 그런건가 싶은...
너무 작은걸 드려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드린것들 많이 예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