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상태도 슬슬 안좋아지고 이런 흐릿흐릿한날에 혼자 돌아다니면 더 청승맞을거 같아서 외출을 포기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냉동실에 있던 냉동감자를 해동도 안하고 달궈진 기름에 와르르 쏟아 넣었다. 치글치글 튀겨지는 소릴들으며 맥주 한병을 꺼냈는데 또 청승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집어넣었다가 감자튀김이랑 물이랑 먹기도 뭐해서 다시 꺼내들었다.

맥주도 레모네이드도 아닌것이 밍밍하기도 하고 잘 넘어가긴 하는데... 라고 갸웃거리며 한병씩을 다 비우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으니 피로가 회복되는건지 모르겠고 아까 이유없이 초조하고 긴장감이 들었던건 약간 이완된 듯.
그나저나 내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가면 있으려나..
덧글
피곤할때야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확실한건 재충전 해주는거겠지요 ' ~'; 힘내세요!!
작은 걸로 한봉지 구입하셔서 냉장했다가 금방 드시면 괜찮을듯..
저는 한잔이 아니라 한주전자를 마시겠지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