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 ◈ 밖에서

인천의 명물이자 매스컴도 많이 탄 유명한 곳.
이제야 다녀왔다. 어릴적엔 큰아빠댁에 제사 지내러 종종 오긴했지만 오로지 먹으러 인천에 오긴 처음.
바다 근처라 바람이 약간 서늘했지만 날씨도 화창했고 먹을게 많아서 즐거웠다.
늘 다른분들 포스팅보며 가보고 싶어했는데, 같이 가준 친구가 고마웠고 정말 먼데서 와줘서 두번 고마웡 ㅠㅠㅠㅠ


따로 정리하기에는 테이크아웃한 음식이 많았고, 정신없이 먹느라 폰으로 급하게 찍은데다 사진이 많지 않아서 한번에 포스팅.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거의 다 가까이에 붙어 있기에 한번가면 다 들릴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원보부터 들렀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허기가 느껴진데다 동행한 친구가 식사를 한끼도 하지못해 만두를 먼저 먹기로 했는데, 빈속에 군만두는 좀 걱정이 되서 시킨 물만두. 육즙이 철철. 새우도 들어있다. 주문하고 나서 바로 나왔는데 미리 쪄둔걸 주는듯.. 맛은 있었는데 이것만 먹고는 좀... 하며 갸웃했다.




는 역시 훼이크.

물만두 시킨걸 후회했을 정도로 맛있었던 군만두. 이것만 두접시 시킬걸ㅠㅠㅠㅠㅠㅠ
역시 괜한 명성이 아닌듯하다. 짜장면 시킬때 딸려오는 서비스를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이다. 전혀 딱딱하지 않다. 부드럽고 바삭하며 뜨거운 육즙 가득 ㅠㅠㅠㅠㅠㅠ 이걸로 몇접시 더 먹고 집에 돌아갈까도 고민했지만 이왕 온김에 다른것도 더 먹자고 결심하고 아쉽게 일어났다.





바로 옆에 있던 양고기 꼬치.
사람들이 길게길게 줄지어 있길래 만두먹고 바로 기다렸다. 개당 천원이라 아주 소량이지만 갖구운 양고기를 체험할 목적이면 참 좋은듯.. 케밥에 들어가는 양고기보다 훨씬 쫄깃하고 냄새가 덜하다.

바로바로 생고길 굽기때문인지 느려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하지만 따끈하니 맛있어서 괜찮았다.

 



다음은 그 옆에옆에 옹기병.
워낙 티비에서 자주 본 터라 안가볼수 없었다.
여기도 사람이 길게 줄서있었는데 한번에 다닥다닥 많이 굽기 때문에 구워지는 시간에 맞춰가면 줄이 금방금방 빠지는 편. 다 구워질 때쯤에 아저씨가 사진찍어도 되니까 와서 구경하세요~ 해서 가서 찍었다. 커다란 항아리 안에 불이 들어있고 윗부분에 저렇게 만두? 찐빵?같은걸 빚어 안에 물을 뿌리고 옹기종기 붙여 굽는다.





소는 고기, 팥, 단호박, 고구마 해서 네가지.
팥을 빼고 세가지를 샀는데 금방 구워 뜨끈하니 맛있다. 만두를 먹었음에도 고기소가 꽤 맛있었는데 파가 많이 들어갔지만 그래도 마이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구마랑 고기를 나눠 먹고 단호박을 집에 가져와서 데워먹었는데 으윀.... 절대 전자렌지에 데우면 안되겠다. 금방 나왔을때 그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이 렌지에서 데워지는 순간 딱딱하고 밀가루냄새가 엄청 나기때문에 그냥 식은대로 먹는게 나을듯.. 






디저트로 월병.
월병을 곳곳에서 많이 파는데 지나가다 좌판에 월병 종류가 엄청 많아 신기해서 사봤다.
딸기를 초이스. 옆에 블루베리, 멜론, 망고, 장미 등등도 있었다;;






우왓 속이 새빨개 ㅎㄷㄷㄷㄷㄷ
엄청 거부감스런 색감이;;;;; 반 잘라 먹었는데 딸기우유향?? 달고 포슬포슬 했다. 만든지 얼마 안되었는지 미지근했는데 금방 나온거보다 식어야 더 맛있다고 파시는 분이 말씀하신거 같았다.


+
뭔가 식사류는 안먹고 간식으로만 배를 채운거 같지만 짜장면이나 다른 요리류는 안땡겨서 돌아다니며 줄서고 기다리고 먹고 기다리고 먹고를 반복했다. 음식들이 처음 먹었는데도 맛있다고 느낄만큼 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메뉴당 거의 천원~ 5천원 사이로 여러가질 먹고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거리만 가깝다면 자주 오고 싶어진다.
다음에도 또 가야지!!


덧글

  • 오월 2012/03/19 00:31 #

    자다 일어나서 와봤는데 이게 웬 염장 ㅇ>-<
    사진만 먼저보고(..) 제정신 차리고 다시 볼게요 << 다시 자러 갑미다
  • 黃龍 2012/03/19 00:42 #

    에고 주무시다가 왠 봉변을 ㅎㄷㄷㄷ 얼른 다시 주무셔요-
  • 2012/03/19 01:1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黃龍 2012/03/20 15:50 #

    벼르고벼르다 가봤는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이것저것 먹다보니 여기능 천국~ +ㅁ + 라는 느낌!!
    옹기병 가득한 따끈따끈한 고기소가 눈물나게 맛있죠ㅠㅠㅠㅠㅠㅠ
  • 오월 2012/03/19 08:50 #

    오오 만두 오오 만두님은 신성하죠 ㅋㅋ
    저도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봤었는데..그때는 놀러간게 아니었기때문에 ㅇ>-< 식사를 김밥천국(...)에서 해결했지요
  • 黃龍 2012/03/20 15:52 #

    아이고 먼데까지 가셔서 김밥천국이라니 ㅠㅠㅠㅠㅠㅠ
    집에서 구워먹는거 말곤 밖에서 군만두는 잘 안먹는 편인데 신세계더라구요.
    전 여지껏 뭘먹었나 싶었어요;;
  • HODU 2012/03/19 10:51 #

    차이나타운에 갈때 사전지식없이 그냥갔더니
    공화춘에만 가고 온갖 전시만 보고 왔었어요.
    전시본건 아깝진않지만 음식덜먹은건 아깝네요!!
    이걸보니 정말 아깝네요! 이렇게 맛있고 좋은음식이 가득한 차이나 타운... 난 뭘 먹은게냐 으흑 ㅠㅠ
  • 黃龍 2012/03/20 15:54 #

    저도 저 군만두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갔는데, 바로 근처에 티비에서 본 유명한 곳들이 있길래.. 그보다 사람들이 줄서있는데만 따라가면 다 이름난 곳이라서 안전빵인듯해요ㅎㅎ 전 오로지 먹으러가서 먹는거말고 다른걸 잘 보지못했는데 전시도 있었군요. 다음엔 좀 느긋하게 구경하다 와야겠어요-
  • 2012/03/19 17: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黃龍 2012/03/20 15:55 #

    거긴 또 거기서만 먹을수있는게 있으니까 뭐 ㅎㅎ
    그래도 우리 꽤 여러가지 먹었음;
  • 그대만을위한 2012/03/19 17:39 #

    사진퍼가요!
  • 黃龍 2012/03/20 15:55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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