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에 들어가는 만두는 동그랗게 만드는데, 나중에 남은 만두를 구워먹을때
팬위에서 굴러다니거나, 너무 통통해서 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지질 않는다거나... 해서 남은 소는 전부 군만두용으로 빚었다.
작게 빚어서 70-80개 정도 만든듯..
김치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언제나 소는 2가지로.
빚은 만두들을 살짝 쪄서 식히고 그중 몇 개를 골라 팬에 기름둘러 구웠는데 국에 들어간 만두랑은 또 다른맛. 맛있네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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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를 직접 밀어서 썼는데 한번 밀때마다 두께랑 수분이 미묘하게 차이나서 신경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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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팠지만 한나절 내내 앉아서 빚는데만 집중하니 아픔을 조금 잊을 수 있었던거 같다.
덧글
정말 수고가 많으셨어요~
하지만 맛있어보이네요 만두만두 +_+
언젠가 마트에서 사온 만두피를 썼다가 맛없어서... ㅠㅠ
고생스러워도 맛있으니까 어쩔 수 없어요ㅎㅎㅎ
차례상을 차린게 아니라 그냥 가족끼리 먹으려고 음식을 했는데 재료가 많아서 음식도 많아졌네요.
저도 이제 누가 좀 해줬으면.. 싶습니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