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를 만들어서 끓여야 하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고형 스튜를 썼다.
재료는 고형 크림스튜, 버터, 양파, 당근, 애호박, 단호박, 양배추, 양송이, 닭가슴살, 전분, 우유, 후추.

식재를 한번에 많이 주문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일본카레, 하이라이스, 스튜, 야끼소바 소스, 파래가루를 주문했다.
거의 다 소스류

토로케루 카레를 자주 먹는 편인데 스튜는 처음 사봤다.

단호박이 들어가서 노랗게 물들어 버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지 않고 간도 세지 않아서 양호했다.
우유랑 생크림을 더 넣어야 고소한 맛이 깊어질듯..
동생이 뒤늦게 심야식당을 보고선 먹고 싶다고해서 집에 있는 재료로 부랴부랴 만들어 줬더니
야채를 싫어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넣었냐며 제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툴툴거렸다. -_-
덕분에 이제서야 가족들의 반찬 투정 듣는 엄마의 심정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랄까...
입맛에 안맞으면 직접 해먹으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
+
엄청 많이 해놨는데 이를 어쩌지...ㅠㅠㅠㅠ
태그 : 크림스튜
덧글
크림스튜엔 화이트루, 비프스튜엔 브라운루가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다크루면 얼마나 휘저어야 되는건가요 ㅎㄷㄷㄷㅠㅠㅠㅠㅠ
카레 끓이듯이 끓이면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