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있었으면 어딜가나 인파에 밀리고 음식점에 가도 끝없는 기다림에 시달려야 했을텐데,
올해는 정말 감사하게도 지방에서 카페를 하고있는 친구네 집에서 외롭지않게 크리스마스를 잘 보냈다.
넘치는 식재료와 따뜻한 친구집, 술과 안주,
별거 아닌 음식이었지만 맛있게 먹어준 친구들 너무너무 고맙고 즐거웠음.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올라오는 기차 안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오고가는 기차표 예매해준 10년지기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지하철을 갈아 탔는데,
내가 앉은 양쪽 자리에서 애정행각... 덕분에 나는 매우 피곤하게 집에 도착해서 잠들어버렸다.
다음날 10시가 다되서 부시시 일어나니 엄마가 고기를 볶고 계셨다. 우왕 +ㅁ +


엄마가 해놓으시는 것. 내가 해먹고 남은거 등등..
그중 좋아하는것만 골라 담았다. 깍두기, 우엉조림, 시금치무침.

덕분에 요즘은 매일 상추 샐러드 or 상추쌈.



덧글
오오 맛있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