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따뚜이 - ◈ 집에서

냉장고 속에 토마토 소스 1.9kg짜리 2통이 들어있고.. 가지는 언제 사다놓았는지 찔러보니 물렁물렁하고..
토마토소스로 파스타를 할까 하다가 야채를 많이 먹어 없애야 할거 같아서 라따뚜이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토마토소스, 가지, 호박[주키니가 없으니 애호박], 당근, 올리브유, 치즈

사실 라따뚜이[쥐가 요리하는 그 애니!!]를 보기 전까지는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어요.
그냥 토마토소스에 야채들 대충 썰어넣고 볶다가 치즈 뿌리고 오븐에 구웠는데, 애니를 보고나서
왠지 저 모양을 하지 않으면 맛이 덜 할거 같은 압박감에 시달려서 매번 동그랗게 썰어 늘어놓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야채를 썰어서 생으로 올려놓고 올리브유를 뿌리고 오래 구워도 되지만,
그러면 애써 차곡차곡 겹쳐놓은 모양이 흐물흐물 해 질까봐 먼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적당히 익혀서 배열합니다.

호박당근가지호박당근가지호박당근가지...[반복]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뿌리고  200도로 오븐에 구우면



이렇게 됩니다 'ㅁ '



노릇하게 익었네요. 야채를 미리 익히지 않으면 오븐에서 조금 낮은 온도로 타지않게 오래 익혀야해요.



냠냠 '~ '



분명 두끼를 그렇게 먹은거 같은데 가지가 또 남아서 오늘도 점심으로 먹습니다 orz

오늘 재료는 당근이 없어서 햄을 넣었는데, 이러면 라따뚜이는 아닌듯;;



데친 브로콜리랑 모닝빵도 함께 먹었어요.


+
매번 만들때마다 생각하지만, 애니메이션에 쥐보다 저는 칼질이 서투른가봅니다..
그렇게 얇게는 안썰어지더라구요 ;ㅁ ;

덧글

  • 올시즌 2011/04/28 16:38 #

    우어 새벽 두시에 엄청난 고통이군요 ㅜㅜㅜ
  • 黃龍 2011/04/28 16:45 #

    야식을 드세요!! 'ㅁ ')/
  • 뀨뀨 2011/04/28 17:29 #

    영화인가!! 했는데
    저두 얇게 써는거 진짜 넘 어려워요!!!
  • 黃龍 2011/04/29 00:50 #

    담엔 영화이야기라도 ㅎㅎ 감자썰때도 힘들고해서, 채칼 하나 구입해야겠어요.
  • 2011/04/28 20:02 #

    아 맛나보여요 :3 예쁘게 배열된게 맛나보이네요 -ㅂ-!
  • 黃龍 2011/04/29 00:50 #

    감사합니다 'ㅁ ' 맛있었어요-
  • 카이º 2011/04/28 20:31 #

    라따뚜이 진짜 먹어보고 싶어요~
    한번도 못먹어봤거든요..ㅠㅠ
    햄이 들어갔어도.. 기본적으로 라따뚜이니까 넘어갑니당! ㅋㅋ
    근데 애호박이랑 쥬키니랑 다른거예요?
  • 黃龍 2011/04/29 00:53 #

    그냥 토마토넣은 야채스튜같은거라 집에서도 쉽게 해드실수 있을거 같아요.
    주키니는 애호박보다 훨씬 짙은 초록색에 더 길쭉한거 같더라구요.
    맛의 차이는 저도 잘 모르겠는..
  • 늄늄시아 2011/04/28 21:28 #

    아..배가 고파요..
  • 黃龍 2011/04/29 00:54 #

    저도 배가 고파요 ;ㅅ ;
  • 홍쎄 2011/04/28 21:35 #

    ㅇㅎㅎ 영화의 쥐가 너무 잘 만들어서 그럴지도요. 전혀 밀리지 않는 비쥬얼인데요 =)
  • 黃龍 2011/04/29 00:54 #

    네 영화에 쥐가 너무 잘만들더라구요ㅎ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 두부두부님 2011/04/28 22:26 #

    얇게 써는 거군요! 저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잘라서 만들어진 라따뚜이를 먹었던 기억이.. 맛있어보여요 =)
  • 黃龍 2011/04/29 00:55 #

    영화엔 엄청 얇게 슬라이스 했더라구요. 저로써 칼로 써는건 저정도가 한계... orz
    사실 라따뚜이는 야채스튜라 대강 썰어서 푹 끓이는게 맞는거 같아요-
  • 제제 2011/04/28 22:28 #

    저도 영화 얘기일 줄 알고 글을 눌렀는데. 아 맛있겠어요. :)
  • 黃龍 2011/04/29 00:56 #

    아, 그러셨군요; 왠지 제목을 더 상세하게 썼어야...
    가지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맛있었어요-
  • 링캣 2011/04/28 23:06 #

    영화의 쥐도 칼로 썰지 않고 얇게 써는 채칼을 사용합니다. ㅎㅎ 맛있어보이네요!
  • 黃龍 2011/04/29 00:57 #

    찾아보니 정말 채칼을 사용했네요. ;ㅅ ; 집에 채칼이 없어서 늘 얇게 썰기가 힘들던데 하나 구입해야겠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 닷오-르 2011/04/29 08:22 #

    라따뚜이...'인간의 자유의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좋은 애니였죠 (먼산)
  • 黃龍 2011/04/30 01:25 #

    그렇군요 자유의지... =ㅅ = 저도 누가 조종해서라도 더 맛있는 걸 만들면 좋겠어요ㅎㅎ
  • shic 2011/08/11 23:36 #

    토마토 소스에 야채만 구우면 되는건가요? 다른 간하는 양념이나 허브는 안들어가고요?? 오븐이 없으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ㅠ
  • 黃龍 2011/08/16 14:36 #

    토마토소스는 프레고 소스 머쉬룸을 썼는데
    이미 안에 피망, 마늘, 오레가노, 바질 등등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양념이나 허브를 쓰지 않았어요.
    토마토소스를 좀 넉넉히 넣고 오븐에 익히면 약간 졸여지면서 간도 되기때문에 따로 야채에 간도 하지 않았어요.

    오븐이 없으면 전자렌지에 돌리셔도 괜찮지만 토마토소스가 부글부글 끓으면서 사방으로 튈 수있으니
    랩이나 뚜껑있는 전자렌지 용기를 쓰시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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