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생긴 통 연어를 껍질 제거하고 1회분씩 토막내서 냉동실에 얼렸는데
왠지 너무 오래 두는거 같아서 이틀째 저녁마다 구워먹고 있어요.
왠지 너무 오래 두는거 같아서 이틀째 저녁마다 구워먹고 있어요.

일단 첫날은 데리야끼소스를 얹은 연어구이
저녁에 희미한 햇빛으로 찍은거라 안습이지만 그냥 봐주세요 ㅠㅠㅠㅠ
저녁에 희미한 햇빛으로 찍은거라 안습이지만 그냥 봐주세요 ㅠㅠㅠㅠ

소스가 간장이 베이스라 깔끔한 맛 위주로 했어요.
재료는 연어, 청주, 후추, 죽순, 양송이버섯, 깻잎, 실파,
데리야끼소스[간장, 미림, 양파, 대파, 다시마, 설탕, 녹말에 다진마늘도 첨가했어요]
재료는 연어, 청주, 후추, 죽순, 양송이버섯, 깻잎, 실파,
데리야끼소스[간장, 미림, 양파, 대파, 다시마, 설탕, 녹말에 다진마늘도 첨가했어요]

딱히... 복잡하지 않게 연어를 청주랑 후추에 재어놓았다가 기름두르지 않은 팬에 노릇하게 굽고,
소스랑 실파를 뿌리고 깻잎에 죽순이랑 싸먹으면 됩니다
소스랑 실파를 뿌리고 깻잎에 죽순이랑 싸먹으면 됩니다

밥반찬이라 소스를 좀 짜게 했는데 깻잎이랑 마늘+간장이 향이 강해서 연어 냄새를 많이 잡아주네요.

잘 먹었습니다 'ㅁ '
+
티비보면서 굽다가 좀 눌렸다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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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보면서 굽다가 좀 눌렸다는 ㅎㄷㄷ;;;
덧글
너무 과한 칭찬은 나중에 벌(?) 받습니다!!!
맛있겠어요...ㅠ-ㅠ .....
아주 옛날에 친구들이랑 처음간 빕스에서 생전 처음 연어샐러드를 먹고 바로 오ㅔ웩 ... 했던 기억이.....
지금은 연어의 살도 모자라 연어의 영혼!!까지 빨아먹을 기세랍니동.ㅎㅎ
황룡님의 트레이드
1. 밝고 화사한 자연광
2. 실파. <<<- ㅋㅋ
연어는 확실히 특유의 향(?)이 강해서 아무리 제거를 하려고 갖은 양념을 다해도 잘 안사라지죠;;;
생 연어가 대량으로 덜컥 생겨서 저도 좀 당황했는데 구우니까 생각보다 냄새가 덜나네요. 다행다행-
제 트레이드는 사실 깔끔하고 조금 담은 접시 훼이크 입니다 ㅎㅎㅎㅎ [저 소식하는 녀자임???]
훈제연어가 제일 먹기는 좋은데 생연어가 갑자기 생기니까 저도 좀 고민스러웠어요.. 고급 식재료가 생기면 언제나 당황하는 저...orz 팔뚝만한 연어가 지금 반쯤 남았는데 하니픽님께 나눠드리고 싶네요-
소스를 비롯해서 가니쉬도 다 의도된겁니다 'ㅁ ' 사실 소스가 제일 큰 역할을 하지만요-
확실히 연어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식재료인거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또 입에도 안대는..
소포 무사히 받으셨다니 다행이예요. 배송조회 해봤는데 어제 못받으신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ㅠㅠㅠㅠㅠㅠ
제가 드린 다이어리가 비밀님께 사랑받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반대로.. 고기가 냉동실에 없다니.. 라면.. 슬퍼집니다만;; ㅎㅎ
엄마가 고기를 잘 안드셔서 집에 고기있을날이 손에 꼽는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고기먹으려면 약속 잡아서 나가야한다는...
집에서 손님대접할 일이 별로 없는데 나중에라도 하게되면 아마 그 손님은 제가 한음식을 다 먹을때까지 제집에서 못나갈듯...
......아 맛있겠다..아아........
근데 의외로 오소리님 생선을 안즐기시는군요? 요즘은 채식 오소리인가요ㅎㅎㅎ
죽순과 양송이까지 얹어서 먹음직 스러운데요;ㅅ;
아무리 집에서 밥을 많이 한다해도 좀 비싼 식재료는 망할까봐 걱정이... ㅎㄷㄷ
표고버섯이면 더 좋을텐데 집에 양송이밖에 없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