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 - ◈ 집에서

날이 좀 흐리네요 그래도 꽤나 더운 날씨;;;

오늘은 일어나서 멍 하니 아침식사 준비하다가 걸려온
이상한 전화로 시작한 어리둥절한 하루입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후에..]

식사를 대충 해먹어서 오늘은 간식으로 팥빙수를 했어요-

어제 장보러 갔다가 사온 국내산[이라고써있는] 빙수용 팥으로 만든 팥빙수!!

재료는 빙수용 팥, 우유, 바닐라향파우더, 연유
빙수용 떡 : 찹쌀가루, 소금, 설탕, 전분


맛있는 우유얼음 >ㅁ <
우유에 바닐라향 파우더만 넣고 얼리면서 3시간에 한번씩 포크로 긁어줬어요


집에 있던 찹쌀가루로 직접 만든 떡입니다.
붙지말라고 전분을 좀 많이 뭍히긴 했지만, 쫄깃쫄깃하니 맛있어요


사진엔 3개밖에 안올렸는데, 팥빙수에 들어가는 떡을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빙수떡을 쌓아놓고 먹습니다ㅎㅎㅎ
두고두고 먹으려고 냉동실에도 잔뜩 만들어서 얼려놨어요!!



+
위에서 언급한 이상한 전화이야기

밥 앉히고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집전화가 울려서 받았습니다

황룡 : 여보세요?
남자 : 자기야~ 머해?
황룡 : 네?? [머지 이남자 =ㅁ =;;;]
남자 : **야 머하냐구~
황룡 : 누..누구세요;;
남자 : 아... 전화를 잘못걸었나봐요. 죄..죄송합니다

아침부터 왠지 염장질 당한 기분이지만 잘못걸었으려니 생각했어요
2분후 집전화가 다시 울렸습니다

황룡 : 네, 여보세요??
남자 : 아... 방금 전화 잘못건 사람인데요..
황룡 : 네;; 저기 몇번으로 거신건가요??
남자 : 저.. 목소리가 너무 예쁘셔서 다시 걸었어요
황룡 : 네??? =ㅁ =?!!!
남자 : 목소리가 너무 이쁘시네요..
황룡 : 아.. 그러세요;; 저는 바빠서 이만;
남자 : 죄송합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겪는군요.. 날이 더워서 그러려니 하렵니다;;

덧글

  • 고선생 2010/06/10 14:37 #

    이 무슨 콩트인가요- 역시 더워탓? ㅎㅎㅎㅎ 근데 누구나 이쯤에서 드는 생각.. "황룡님의 목소리가 궁금하다!!" 인거죠. 후후후후... 저거 의외로 고단수 작업같기도 한데요. 주위의 누군가가 황룡님 지인을 통한 번호입수가 아닐지.(근데 '집전화'라는게 의구심)
    여름하면 역시 팥빙수죠! 찬거 먹고 싶을땐 가끔 퍼먹는 아이스크림 냉동실에 보관하지만 역시 팥빙수의 청량감만 못해요. 뭐뭐 정신사납게 많이 들어있는게 아니라 딱 필요한것만 들어서 더욱 맘에 듭니다.
  • 黃龍 2010/06/10 15:02 #

    평소에 그런말을 자주 듣는편이 아니니, 아마도 더위탓이거나 장난이거나 그렇겠죠ㅎㅎㅎ
    근데 저희집 전화번호 바꾼지 얼마안되서 지인들도 모를텐데... =ㅁ =;;;
    네 메밀국수보다 시작이 늦었지만, 빙수용 팥도 직접 만들까 하다가 날도 덥고 손목이 아파서 그냥 찹쌀로 떡만 만들었어요 ;ㅅ ; 저는 시판용 알록달록한 젤리를 싫어해서 어디 나가서 먹어도 젤리 다 골라낸다는...
  • 후드 2010/06/10 15:36 #

    옛날에 울 오빠 친구 생각나요 ㅋㅋㅋㅋ 집에 전화와서 오빠잇냐고 묻길래
    "그런놈 없어요" 이랬더니 자꾸 전화옴..이쁜 목소리라기보단 재밋는 목소리라고--;;;

    전 어제 녹차빙수먹어서 안부러워요~~~~~~~~~~~~~~으하하핳하하하하ㅏ
    (하지만 머,먼가 부러움이 올라와.......)
    직접만든 빙수떡이라니... 비현실적이군요 ㅠㅠ;;...........
  • 黃龍 2010/06/10 18:04 #

    그런놈 없어요 라뇨ㅎㅎㅎ 오빠 있으시군요 왕부럽... 저는 철없는 남동생뿐이라 ;ㅅ ;
    녹차빙수 맛있겠어요!!! 생각난 김에 담엔 녹차빙수 만들어봐야...ㅎㅎㅎ
    빙수떡은 쉬워요 다만 익반죽하기가 번거로울뿐- 사실 빙수떡 인터넷주문하려고 봤더니 왠 첨가물이 그렇게 많은지.. 유통기간이 그렇게 긴데도 말랑말랑 한거보면 먼가 ㅎㄷㄷ...
  • 강우 2010/06/10 15:38 #

    요즘 더워서 잠을 못 자는데 아주 시기적절한 , 기다리던 포스팅입니다 아 +_+
    여친있는 남자가 목소리가 이쁘다고 칭찬하려고 다시 전화를 걸 정도라니!
    저도 목소리 들려주세요 제 번호는 010-8664.... (?!) *-_-*


  • 黃龍 2010/06/10 18:06 #

    요새 더워서 잠못 이루시는군요?! 왠지 이말이 생각납니다 '뜨거운 밤' ㅈㅅㅈㅅ;;;
    강우님도 얼른 팥빙수 재료 사다가 탐스런 빙수 만들어 드세요~ 기대기대 >ㅁ <
    근데 번호 뒷자리도 알려주셔야 '장난'전화를 하지요ㅎㅎㅎ
  • 카이º 2010/06/10 15:46 #

    꺄울, 목소리가 예쁘신 황룡님이시군요 //ㅅ//



    우유얼린거에 팥도 실하고 찹쌀떡도 직접 만들어서 완전 짱이겠어요 하악하악
  • 黃龍 2010/06/10 18:07 #

    ㅎㅎㅎ 저 남자분 취향이 독특하거나 아님 정말 장난전화 인듯...
    우유 얼리기랑 익반죽해서 떡만들기가 약간 귀찮긴 하지만 나가서 사먹는거보다 맛있는거 같아요!!
  • Miso 2010/06/10 15:57 #

    우왓 떡을 직접 만드시다니!!! 냉장고에 두었다 녹혀 먹어도 쫄깃쫄깃한가 보네요! 넘 맛있겠어요! ㅎㅎ 작업거는 전화 재밌네요 좀 황당하긴해도요.
  • 黃龍 2010/06/10 18:09 #

    다른 떡보다 덜 힘들어서 집에서 만들었어요-
    찹쌀가루+설탕+소금에 뜨거운물을 조금 붓고 반죽해서 도톰한 누에?처럼 빚은 다음,
    끓는물에 익힌 후에 전분 뭍혀서 작게 칼로 잘라주면 되요ㅎㅎ
    저거 작업거는 전화 였을까요;;; 왠지 장난같은데...
  • 홈요리튜나 2010/06/10 16:40 #

    비가 오려나봐요 후끈 껄쩍

    저도 빙수떡 무지 좋아하는데! 직접 만드셨다니..모 유명 빙수 전문점 것이 부럽지 않겠어요!
    으아...빙수 먹고 싶어라...슈퍼에서라도 사와야 겠어요@_@
    목소리가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서 목소리 예쁜 여성분 부러워요..그래서 노래도 예쁜 목소리의 여성보컬의 것만 듣는답니다..듣고 또 듣고 싶어지는 황룡님 목소리 듣고 싶어요 히히^//^
  • 黃龍 2010/06/10 18:11 #

    정말 비가오려나 봐요 후덥지근;;
    빙수떡 맛있지요 혼자 먹어도 몇십개 넣어서 먹는다는... =ㅁ =
    모 유명 빙수 전문점은 안가봤지만 나름 맛있어요-
    저도 목소리가 예쁘다는 말은 자주 듣지 않는데, 아마 저 남성분이 독특한 취향이거나 장난전화 인듯... 번호 알려주시면 전화드립니다?? ㅎㅎ
  • 홈요리튜나 2010/06/10 20:45 #

    0109379~알려주시면 제가 걸까요! ㅋㅋ

    젤리 골라내고 떡만 먹죠 흐흐..
    그냥 찹쌀 반죽일 뿐인데 왜 그리 맛있을까요 탄수화물의 마법^^;
  • 黃龍 2010/06/10 21:42 #

    0102519**** 입니다ㅎㅎㅎ
    공개 덧글엔 차마 다올릴수가 없네요 //ㅅ ///
    저도 젤리 싫어해서 다 골라낸다는... 파는건 왜그렇게 떡보다 젤리를 많이 넣을까요 ;ㅅ ; 흑흑
  • 쩐양 2010/06/10 18:09 #

    요즘 같은 날씨에 팥빙수가 완전 딱!!이죠 히히히히
    안그래도 빙수가 엄청 땡기는데... 괴롭네요 ㅠ_ㅠ

    이틀전에 먹긴 먹었는데 그 팥빙수엔 떡이 없어서 실망했거덩요...
    팥빙수의 꽃!!!!은 떡이자나요!! ㅠㅠㅠㅠㅠㅠ (누..누..구 맘대로?)
    그걸 직접 만든걸로 토핑해서 드셨다니..너무 부럽네요 :)

    그나저나 전화 뭐냐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예쁘신가 봐요 +_+
  • 黃龍 2010/06/10 18:13 #

    네 너무 덥네요 집에 가만히 누워있어도 덥다는... ;ㅅ ;
    팥빙수의 꽃!!! 인정합니다 인정인정!!
    그럼 나중에 저랑 빙수 한그릇 하실래예?!

    전화 저도 뭔지 모르겠다능.. 목소리 별로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뀨뀨 2010/06/10 19:30 #

    빙수가 참 곱다~ 했더니 우유빙수였군요~ ^^

    전화사건 ㅎㅎ
    더운날 장난전화였을꺼같아요~ 요샌 다 핸드폰 쓰잖아요~~
  • 黃龍 2010/06/10 21:36 #

    네 밸리에 우유빙수 파는데가 있다고 본거같아서 비슷하게 해봤어요-
    저도 장난전화라고 믿고 있는데, 남자분이 너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끊기 좀 죄송하더라구요;; 나름 칭찬받았는데 ㅎㅎ
  • osolee 2010/06/10 21:00 #

    완전 치명적인 매력의 목소뢰 황룡님 등극 ㅋㅋㅋ
    팥빙수보다도 우유 얼음이라니;ㅁ;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ㄷㄷ
  • 黃龍 2010/06/10 21:37 #

    헐 ㅎㅎㅎㅎㅎ 들으면 돌고래 초음파 급이라던가 ㅎㅎㅎㅎ
    우유를 얼려서 먹으니 녹아도 맛이 연해지거나 하지 않아서 좋은거같아요-
    궁금하시면 파는델 알아보시거나 한번 해보시는것도!!
  • Ash 2010/06/10 21:32 #

    벨리에서 보고 왔어요
    빙수떡은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죠??? 너무 이쁘고 맛잇어 보여요..!!
    우유에 바닐라 파우더 넣는것도 처음 알고 갑니다~!
  • 黃龍 2010/06/10 21:39 #

    빙수떡은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찹쌀가루+설탕+소금에 뜨거운물을 조금 붓고 반죽해서 도톰한 누에?처럼 빚은 다음,
    끓는물에 익힌 후에 전분 뭍혀서 작게 칼로 잘라주면 되요-

    우유를 그냥 얼려도 좋은데 전에 그렇게 했다가 먹으면서 우유 냄새가 나더라구요.
    바닐라향파우더나 바닐라에센스, 여유가 있으시다면 바닐라빈 같은걸 조금 첨가하시고 얼리면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은 향이 나서 먹기 더 좋은거 같아요
  • Ash 2010/06/10 21:54 #

    해보고 싶네요 !!!!! 우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ㅂ^
  • 黃龍 2010/06/11 01:02 #

    맛있게 해드시길 바래요-
  • 늄늄시아 2010/06/11 00:02 #

    푸하핫!! 정말 황당한 전화네요 -ㅁ-; ;특히 두번째..
  • 黃龍 2010/06/11 01:01 #

    네 저도 당황해서 바쁘다고 하고 끊었어요;;
  • 후드 2010/06/12 01:11 #

    0106560**** 콜미 롸잇 나우
  • 黃龍 2010/06/12 01:56 #

    헐 ㅎㅎㅎ 왜 다들 뒷자리를 안가르쳐 주시는지 ㅎㅎㅎㅎ
  • 하니픽 2010/06/12 10:27 #

    저희집도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려고 빙수팥을 조려 놓았답니다~ 얼음을 곱게 갈아서 우유를 잔뜩 붓고 거이에 팥만 올려도 참 맛나지요~ 전 다른 이것저것 많이 토핑이 들어간 빙수보다는 얼음, 우유, 팥만 들어간 간단한 빙수가 제일 맛난 것 같아요~ 아니면 우유를 얼려서 바로 갈은 빙수에 팥만 넣거나요^^
  • 黃龍 2010/06/12 19:49 #

    직접 조리셨군요!!! 저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포기포기 ;ㅁ ; 흑흑
    얼음을 갈아서 먹어도 좋은데 저는 역시 녹아도 묽어지지 않는 맛이 좋아서 우유를 얼렸어요-
    정말 우유얼린것 + 팥만 넣어도 깔끔하고 맛있는거 같아요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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