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좀 흐리네요 그래도 꽤나 더운 날씨;;;
오늘은 일어나서 멍 하니 아침식사 준비하다가 걸려온
이상한 전화로 시작한 어리둥절한 하루입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후에..]
식사를 대충 해먹어서 오늘은 간식으로 팥빙수를 했어요-
오늘은 일어나서 멍 하니 아침식사 준비하다가 걸려온
이상한 전화로 시작한 어리둥절한 하루입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후에..]
식사를 대충 해먹어서 오늘은 간식으로 팥빙수를 했어요-

어제 장보러 갔다가 사온 국내산[이라고써있는] 빙수용 팥으로 만든 팥빙수!!
재료는 빙수용 팥, 우유, 바닐라향파우더, 연유
빙수용 떡 : 찹쌀가루, 소금, 설탕, 전분

맛있는 우유얼음 >ㅁ <
우유에 바닐라향 파우더만 넣고 얼리면서 3시간에 한번씩 포크로 긁어줬어요
우유에 바닐라향 파우더만 넣고 얼리면서 3시간에 한번씩 포크로 긁어줬어요

집에 있던 찹쌀가루로 직접 만든 떡입니다.
붙지말라고 전분을 좀 많이 뭍히긴 했지만, 쫄깃쫄깃하니 맛있어요
붙지말라고 전분을 좀 많이 뭍히긴 했지만, 쫄깃쫄깃하니 맛있어요

사진엔 3개밖에 안올렸는데, 팥빙수에 들어가는 떡을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빙수떡을 쌓아놓고 먹습니다ㅎㅎㅎ
두고두고 먹으려고 냉동실에도 잔뜩 만들어서 얼려놨어요!!

밥 앉히고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집전화가 울려서 받았습니다
황룡 : 여보세요?
남자 : 자기야~ 머해?
황룡 : 네?? [머지 이남자 =ㅁ =;;;]
남자 : **야 머하냐구~
황룡 : 누..누구세요;;
남자 : 아... 전화를 잘못걸었나봐요. 죄..죄송합니다
아침부터 왠지 염장질 당한 기분이지만 잘못걸었으려니 생각했어요
2분후 집전화가 다시 울렸습니다
황룡 : 네, 여보세요??
남자 : 아... 방금 전화 잘못건 사람인데요..
황룡 : 네;; 저기 몇번으로 거신건가요??
남자 : 저.. 목소리가 너무 예쁘셔서 다시 걸었어요
황룡 : 네??? =ㅁ =?!!!
남자 : 목소리가 너무 이쁘시네요..
황룡 : 아.. 그러세요;; 저는 바빠서 이만;
남자 : 죄송합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겪는군요.. 날이 더워서 그러려니 하렵니다;;
이렇게 빙수떡을 쌓아놓고 먹습니다ㅎㅎㅎ
두고두고 먹으려고 냉동실에도 잔뜩 만들어서 얼려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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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 이상한 전화이야기밥 앉히고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집전화가 울려서 받았습니다
황룡 : 여보세요?
남자 : 자기야~ 머해?
황룡 : 네?? [머지 이남자 =ㅁ =;;;]
남자 : **야 머하냐구~
황룡 : 누..누구세요;;
남자 : 아... 전화를 잘못걸었나봐요. 죄..죄송합니다
아침부터 왠지 염장질 당한 기분이지만 잘못걸었으려니 생각했어요
2분후 집전화가 다시 울렸습니다
황룡 : 네, 여보세요??
남자 : 아... 방금 전화 잘못건 사람인데요..
황룡 : 네;; 저기 몇번으로 거신건가요??
남자 : 저.. 목소리가 너무 예쁘셔서 다시 걸었어요
황룡 : 네??? =ㅁ =?!!!
남자 : 목소리가 너무 이쁘시네요..
황룡 : 아.. 그러세요;; 저는 바빠서 이만;
남자 : 죄송합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겪는군요.. 날이 더워서 그러려니 하렵니다;;
덧글
여름하면 역시 팥빙수죠! 찬거 먹고 싶을땐 가끔 퍼먹는 아이스크림 냉동실에 보관하지만 역시 팥빙수의 청량감만 못해요. 뭐뭐 정신사납게 많이 들어있는게 아니라 딱 필요한것만 들어서 더욱 맘에 듭니다.
근데 저희집 전화번호 바꾼지 얼마안되서 지인들도 모를텐데... =ㅁ =;;;
네 메밀국수보다 시작이 늦었지만, 빙수용 팥도 직접 만들까 하다가 날도 덥고 손목이 아파서 그냥 찹쌀로 떡만 만들었어요 ;ㅅ ; 저는 시판용 알록달록한 젤리를 싫어해서 어디 나가서 먹어도 젤리 다 골라낸다는...
"그런놈 없어요" 이랬더니 자꾸 전화옴..이쁜 목소리라기보단 재밋는 목소리라고--;;;
전 어제 녹차빙수먹어서 안부러워요~~~~~~~~~~~~~~으하하핳하하하하ㅏ
(하지만 머,먼가 부러움이 올라와.......)
직접만든 빙수떡이라니... 비현실적이군요 ㅠㅠ;;...........
녹차빙수 맛있겠어요!!! 생각난 김에 담엔 녹차빙수 만들어봐야...ㅎㅎㅎ
빙수떡은 쉬워요 다만 익반죽하기가 번거로울뿐- 사실 빙수떡 인터넷주문하려고 봤더니 왠 첨가물이 그렇게 많은지.. 유통기간이 그렇게 긴데도 말랑말랑 한거보면 먼가 ㅎㄷㄷ...
여친있는 남자가 목소리가 이쁘다고 칭찬하려고 다시 전화를 걸 정도라니!
저도 목소리 들려주세요 제 번호는 010-8664.... (?!) *-_-*
강우님도 얼른 팥빙수 재료 사다가 탐스런 빙수 만들어 드세요~ 기대기대 >ㅁ <
근데 번호 뒷자리도 알려주셔야 '장난'전화를 하지요ㅎㅎㅎ
우유얼린거에 팥도 실하고 찹쌀떡도 직접 만들어서 완전 짱이겠어요 하악하악
우유 얼리기랑 익반죽해서 떡만들기가 약간 귀찮긴 하지만 나가서 사먹는거보다 맛있는거 같아요!!
찹쌀가루+설탕+소금에 뜨거운물을 조금 붓고 반죽해서 도톰한 누에?처럼 빚은 다음,
끓는물에 익힌 후에 전분 뭍혀서 작게 칼로 잘라주면 되요ㅎㅎ
저거 작업거는 전화 였을까요;;; 왠지 장난같은데...
저도 빙수떡 무지 좋아하는데! 직접 만드셨다니..모 유명 빙수 전문점 것이 부럽지 않겠어요!
으아...빙수 먹고 싶어라...슈퍼에서라도 사와야 겠어요@_@
목소리가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서 목소리 예쁜 여성분 부러워요..그래서 노래도 예쁜 목소리의 여성보컬의 것만 듣는답니다..듣고 또 듣고 싶어지는 황룡님 목소리 듣고 싶어요 히히^//^
빙수떡 맛있지요 혼자 먹어도 몇십개 넣어서 먹는다는... =ㅁ =
모 유명 빙수 전문점은 안가봤지만 나름 맛있어요-
저도 목소리가 예쁘다는 말은 자주 듣지 않는데, 아마 저 남성분이 독특한 취향이거나 장난전화 인듯... 번호 알려주시면 전화드립니다?? ㅎㅎ
젤리 골라내고 떡만 먹죠 흐흐..
그냥 찹쌀 반죽일 뿐인데 왜 그리 맛있을까요 탄수화물의 마법^^;
공개 덧글엔 차마 다올릴수가 없네요 //ㅅ ///
저도 젤리 싫어해서 다 골라낸다는... 파는건 왜그렇게 떡보다 젤리를 많이 넣을까요 ;ㅅ ; 흑흑
안그래도 빙수가 엄청 땡기는데... 괴롭네요 ㅠ_ㅠ
이틀전에 먹긴 먹었는데 그 팥빙수엔 떡이 없어서 실망했거덩요...
팥빙수의 꽃!!!!은 떡이자나요!! ㅠㅠㅠㅠㅠㅠ (누..누..구 맘대로?)
그걸 직접 만든걸로 토핑해서 드셨다니..너무 부럽네요 :)
그나저나 전화 뭐냐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가 예쁘신가 봐요 +_+
팥빙수의 꽃!!! 인정합니다 인정인정!!
그럼 나중에 저랑 빙수 한그릇 하실래예?!
전화 저도 뭔지 모르겠다능.. 목소리 별로예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화사건 ㅎㅎ
더운날 장난전화였을꺼같아요~ 요샌 다 핸드폰 쓰잖아요~~
저도 장난전화라고 믿고 있는데, 남자분이 너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끊기 좀 죄송하더라구요;; 나름 칭찬받았는데 ㅎㅎ
팥빙수보다도 우유 얼음이라니;ㅁ;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요 ㄷㄷ
우유를 얼려서 먹으니 녹아도 맛이 연해지거나 하지 않아서 좋은거같아요-
궁금하시면 파는델 알아보시거나 한번 해보시는것도!!
빙수떡은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죠??? 너무 이쁘고 맛잇어 보여요..!!
우유에 바닐라 파우더 넣는것도 처음 알고 갑니다~!
찹쌀가루+설탕+소금에 뜨거운물을 조금 붓고 반죽해서 도톰한 누에?처럼 빚은 다음,
끓는물에 익힌 후에 전분 뭍혀서 작게 칼로 잘라주면 되요-
우유를 그냥 얼려도 좋은데 전에 그렇게 했다가 먹으면서 우유 냄새가 나더라구요.
바닐라향파우더나 바닐라에센스, 여유가 있으시다면 바닐라빈 같은걸 조금 첨가하시고 얼리면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은 향이 나서 먹기 더 좋은거 같아요
얼음을 갈아서 먹어도 좋은데 저는 역시 녹아도 묽어지지 않는 맛이 좋아서 우유를 얼렸어요-
정말 우유얼린것 + 팥만 넣어도 깔끔하고 맛있는거 같아요 >ㅁ <